풀무원이 기존사업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에 본격 진출,바이오 지주회사(holding company)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제조업과 유통업의 노하우를 연계시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16일 풀무원은 이같은 내용의 향후 사업전략을 17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바이오관련 사업진출에 대해 "현재 한국유전자검사센터(KGAC),한국바이오기술투자,바이오벤(Bio Van)등 바이오 관련업체에 이미 지분참여를 한 상태이며 향후 투자대상기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유전자검사센터(KGAC)는 유전자 진단 서비스기업으로 지난 1월에 설립됐으며 풀무원이 4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친자감별 품종검사 등의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유전인자 해석치료 전문진단센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국바이오기술투자는 바이오벤처에 대한 자금 경영 연구활동 등을 지원하는 바이오텍 전문벤처캐피탈로 풀무원이 40%의 지분을 참여했다.

바이오벤에는 20%를 출자했다.

한편 풀무원은 시스템통합(SI)업체인 링크웨어와 공동투자해 식자재 B2B사이트인 푸드머스닷컴(www.foodmerce.com)을 최근 설립,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