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한솔제지의 올해 실적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16일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해 월평균 4천t이었던 인쇄용지의 미국 수출물량이 올들어 월1만2천t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백판지 수출물량도 월평균 5천7백t을 웃돌고 있는데다 수출가격이 t당 50달러가 높아진 5백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따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7.31% 늘어난 1조5백억원,경상이익은 1백63.15% 증가한 6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외국업체와 합작설립한 신문용지및 중질지 생산업체인 Pan Asia Paper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여 지분법 평가이익까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합작사에 대한 한솔제지의 지분은 33.3%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