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8.94%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지난 주말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연9.89%를 나타냈다.

금리는 오전장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

유가상승 미국 금리인상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 시장전반에 걸쳐있는 불안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다소 위축됐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주가하락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고채 3년짜리 최근물은 연8.92%에 거래됐다.

통안채 2년물도 연8.88%까지 거래되는 등 장기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났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3천억원어치의 입찰은 연9.29%에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는 총 8천4백10억원이 응찰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유가상승 등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오는 7월 싯가평가제 실시로 일시적 혼란이 발생할수 있다는 우려등으로 기관이 극도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