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내림세를 보였다.

15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25% 하락한 1만7천3백13.69엔으로 마감됐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탓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1.53% 하락했다.

홍콩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곧바로 금리를 따라 올리는 경향이 있어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이 지속된 게 악재였다.

그러나 중국관련주의 강세로 내림폭을 줄였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75%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따라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전날보다 1.11% 하락한 8,465.02로 마감됐다.

중국과의 긴장고조와 미 금리인상 전망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궁덕 기자 nkdu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