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 10명중 8명은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및 네티즌 윤리 의식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사이버 윤리"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경제신문이 14일 인터넷 조사 전문업체인 코리아메트릭스(www.koreametrix.com)와 함께 전국 네티즌 1천5백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 윤리의식" 설문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의 80.7%가 국내 사이버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특히 "문제가 매우 많다"는 대답도 18.1%나 됐다.

네티즌 윤리의식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실제 네티즌들의 태반이 인터넷상에서 불쾌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5.5%가 "욕설 반말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쁜 일을 전혀 겪지 않았다"는 대답은 0.5%에 그쳤다.

"불쾌한 경험"으로는 주로 "욕설과 반말"(63.7%)을 손꼽았다.

같은 문장이나 의미없는 문자를 컴퓨터 화면 전체에 띄우는 "도배"(27.8%)도 많았다.

이에따라 국내 네티즌 10명중 약 9명(88.1%)이 제대로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이버 윤리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코리아메트릭스의 김준현 사장은 "네티즌들이 무례한 언행을 직접 경험하면서 스스로 사이버 윤리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kcsoo@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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