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시장은 일러야 다음달에 제대로 된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14일 "지수 이동평균선으로 살펴본 바닥권 추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95년부터 98년까지 5차례에 걸친 종합주가지수 이동평균선(MA) 역배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동평균선 역배열은 주가가 속락하면서 단기이동평선들이 차례로 장기이동평균선 밑도는 것을 말한다.

서울증권은 과거 이동평균선 역배열이 이뤄진 경우 평균 4.6개월, 빨라도 3개월, 늦으면 8개월이 지나야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역배열후 평균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1차 저점(바닥권)이 형성되고 이로부터 1.6개월후에는 2차 저점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1차 저점에서는 거래량이 정체상태지만 2차 저점에서는 거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 상승의 계기를 잡게 된다.

올들어서는 지난 1월 4일 종합주가지수 1,059에서 고점이 형성된 뒤 3월 27일 886에서 역배열 상태가 나타났고 한달 뒤인 4월 27일 692에서 1차 저점이 형성된 상태라고 서울증권은 밝혔다.

김장환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의 경우 2차 저점 지수대도 1차 저점이었던 692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략 680~700선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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