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증권거래소 시장은 기관투자가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짓눌려 4일연속 하락세였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선 자본금이 적은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0일보다 19.21포인트 급락한 740.3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장막판에 기관의 매도공세로 하락세로 돌아서 0.35포인트 하락한 177.4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선물의 저평가현상 때문에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쏟아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맥을 추지 못했고 제약주 등 일부 개별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투자자들의 "사자"공세에 힘입어 상한가가 무려 1백55개나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했지만 상승종목수가 3백24개로 하락종목수 1백73개(하한가 9개)보다 훨씬 많았다.

이날도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권거래소시장의 두배에 달하는 거래대금 편중현상이 지속됐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