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대동공업 대한전선 다함이텍 등 16개 종목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지난해 연결후 당기순이익이 연결전보다 증가한 기업들로서 올해도 경상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다.

또 PER(주가수익비율)가 시장전체 평균치인 10배 보다 낮아 저평가된 종목들이 선정대상이 됐다.

대동공업의 경우 99년도 연결후 당기순이익이 16.6% 증가하고 올해 경상이익도 3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PER가 3.2배에 그칠 정도로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전선도 연결후 당기순이익이 14.4% 증가하고 올해 경상이익 증가율을 10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PER도 3.2배 수준이다.

다함이텍 한섬 백광소재 녹십자 등도 실적호전에 비해 주가가 낮은 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 김운규 애널리스트는 "주가 등락이 심한 혼조 장세에서는 저평가된 실적호전 종목이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투자유망 종목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배근호 기자 bae7@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