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펀드가 잇따라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12일 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11월 12일 설정된 3개의 하이일드펀드에서 총 1백40억원규모의 이익금을 중간배당 형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간배당을 하는 하이일드펀드는 BK하이일드HT12-C3(설정금액 5백83억원), BK하이일드HT12-C5(5백억원), BK하이일드HT12-C6, BK하이일드HT12-P3(1천9백61억원)등으로 이익 배당율은 3.8-4.39%다.

하이일드펀드의 중간배당은 폐쇄형펀드의 환금성보장을 위해 6개월단위로 채권이자 및 주식배당에서 나온 소득에 한해 이뤄진다.

주식.채권의 매매차익에서 발생한 자본소득은 분배하지 않고 만기때까지 유지된다.

현대투신 관계자는 "4개 하이일드 펀드의 수익률은 현재 7~14%수준이며 이중 채권이자 및 주식배당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3.8-4.39%를 우선 배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폐쇄형 하이일드펀드를 설정했던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도 6개월이 경과한 하이일드펀드에 대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