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기업중 외국인 지분율이 5%를 넘는 곳은 66개업체로 나타났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주)과 증권전산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외국인들이 주식을 보유중인 코스닥 기업은 2백18개사이며 이중 동특 등 66개 업체의 지분율은 5% 이상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H&Q AP(아시아 패시픽)로 경영권이 넘어간 동특으로 57.46%이다.

H&Q AP는 동특 대주주의 실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해 경영권을 넘겨 받았다.

다음은 리타워그룹에서 M&A(인수합병)한 파워텍.

외국인지분율은 47.65%이다.

지난달말에는 지분 55.99%에 달했었으나 제3자 배정증자 등으로 지분율을 다소 낮아졌다.

통신장비부품과 중계기 장치를 제조하는 케이엠더블유는 등록(지난 3월 21일)직후 외국인 지분이 전혀 없다가 16.10%로 증가했다.

외국인들이 보유중인 주식수는 2백43만여주에 달했다.

또 하나로통신의 외국인 지분율도 3월말 3.21%에서 9.02%로 크게 높아졌다.

지난 2일 4백11만주가 교부되는 등 지난달 11일 발행한 해외 DR(주식예탁증서)에 대한 원주청구권 행사가 본격화된 점이 외국인 지분율 상승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조명도 외국인 지분율이 3월말 1.95%에서 6.05%로 3배 가량 상승했고 한신코퍼레이션은 2.59%에서 5.97%로 높아졌다.

우영은 3월말 2만7천2백주(0.21%)였던 외국인 보유주식이 지난 9일 현재 73만8천1백29주로 27배나 증가했다.

지난 1월 발행한 해외전환사채(3백50만달러 규모)의 주식전환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스탠더드텔레콤은 1백79만여주(9.82%)에서 2만1천여주(0.12%)로 외국인 보유주식이 급감했다.

모건스탠리등이 68만주를 최근 처분했다.

또 디지틀조선이 10.11%에서 5.01%로 줄어든 것을 비롯,피에스케이 심텍 등도 감소폭이 컸다.

3월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5%이상 이었던 드림라인 세원텔레콤 한국디지탈 스탠더드텔레콤은 5% 밑으로 내려섰다.

드림라인은 6.74%에서 4.13%로, 세원텔레콤은 8.05%에서 2.18%로, 한국디지탈은 6.52%에서 1.16%로 낮아졌다.

지난달이후 계속된 매도공세를 통해 외국인들이 지분을 처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하나로통신 우리조명 한신코퍼레이션 케이엠더블유는 지분율 5%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지난 9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 5%이상인 66개 종목중 지난 3월말보다 외국인 보유주식 규모가 늘어난 곳은 절반을 넘는 36개로 나타났다.

이밖에 화인텍 서울시스템 지이티 호크아이즈 삼원정밀금속은 외국인지분율이 4%대, 싸이버텍홀딩스 와이지-원 핸디소프트 서울신용정보는 3%대를 기록했다.

한국정보통신 서울일렉트론 케이디씨 유니슨산업 미래티비는 2%대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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