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증시를 활용한 기업 자금조달이 줄어들고 있다.

상장회사협의회는 6월 납입분 상장회사 유상증자 규모가 1천9백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5월의 3천6백27억원에 비해 46%나 줄어든 것이다.

또 올들어 월평균 3천4백62억원에 비해서도 44%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6월의 6조5천3백11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97%나 줄어들었다.

6월중 유상증자에 나서는 기업은 해동화재(9백14억원) 다우기술(8백47억원) 우진전자(59억원) 고제(54억원) 모토조이(50억원) 신성무역(17억원)등 6개사다.

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설비자금등 기업자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주가가 낮아 상당수 기업이 증자시기를 뒤로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유상증자에 나서는 기업은 현재 아세아종금(3백30억원) 한 곳에 불과하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상장회사가 증자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1조2천2백원으로 집계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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