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홍콩 등 아시아 간판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은 개장기준 3일째,홍콩은 6일째 하락세다.

10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1만7천7백1.47엔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3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소식이 부담이 돼 큰폭의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후장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1.92% 하락했다.

통신관련 대형 블루칩의 주가수준을 놓고 공방이 일면서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업종에 걸쳐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1.54%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특히 은행과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크게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전날보다 0.8% 하락한 8,559.87로 마감됐다.

미증시 약세와 중국과의 관계악화설 등이 악재가 됐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하이테크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