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강세, 하락 이후 횡보라는 최근의 양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대비 0.7원 상승한 1,110.1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후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1,109원대로 밀리며 1,110원선을 기준으로 매매공방을 벌이고있다.

전일 나스닥의 하락이 이틀째 큰 폭으로 이어졌으나 이날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하며 환율 상승의 흐름을 역시 막고 있다.

09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 오른 1,109.8원에 거래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공휴일까지 하루 앞두고 있어 그다지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엔-달러 역시 108대 후반에서 109대 초반의 등락으로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