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대림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신정은 "대림산업은 98년 이후 자산매각 유상증자 유화사업 분리 계열사 합병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매출 신장속에 건설부문의 원가하락 유화사업 채산성 제고 등에 힘입은 대규모 순이익으로 자금흐름도 대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신정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수주력 제고등으로 사업경쟁력이 높아졌으며 풍부한 이월 공사물량 보유등으로 향후 안정적인 사업영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정은 다만 건설관련 사업비중이 커 환경변화에 따라 적기상환능력이 다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한증권은 대림산업의 올해 순이익을 지난해와 비슷한 1천8백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지난해 중반이후 주가하락으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증권은 대림산업의 1년 목표주가를 1만1천8백원으로 제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