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상장) 예정기업인 이루넷이 9,10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발행가격은 1만3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일반인 청약한도는 5천주며 증거금률은 50%다.

증거금 환불일은 오는 17일.

대우증권이 주간사 증권사며 일은증권이 공동간사를 맡았다.

이루넷은 정보통신을 활용하는 새로운 학원사업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끈 벤처회사다.

전국 각지의 종로엠스쿨과 에드네트학원을 프랜차이즈로 거느리고 있다.

한국적 교육열풍과 더불어 고속성장을 해왔다.

이루넷의 정해승 사장은 종로학원의 정경진 회장 아들이다.

종로엠스쿨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학원이다.

이루넷은 종로엠스쿨 프랜차이즈의 원장을 비롯해 강사들에게 노하우와 교재를 공급하고 심지어 학원 인테리어까지 제공한다.

대가로 개별 종로엠스쿨로부터 일정한 회비를 받는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이루넷 매출액의 80% 정도가 회비다.

이루넷은 또 성인대상의 외국어학원을 직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및 경상이익은 각각 1백74억원 및 44억원이다.

금년도 매출액 추정치는 2백41억원,경상이익은 86억원으로 추정됐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