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추락할 듯하던 주가가 지난주부터 확연한 반등세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데다 지난주 본란에서 지적했듯이 기술적 분석으로도 상승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의 반등은 그러나 급격하기보다는 다소 완만하면서도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승세는 최소한 지난번 블랙먼데이(4월17일)때 하락 갭을 만들었던 수준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종합주가지수 기준으로 780~800선 정도를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

코스닥지수는 190선 언저리까지는 무난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중근 jaykim@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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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나타났던 저점이 지지선이라고 한다면 이전에 나타났던 고점은 저항선이 될 수밖에 없다.

주가가 고점에 이르렀을 때 투자자들이 비싸다고 팔았고 그래서 주가가 하락했으므로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에 이르면 이전처럼 또 매도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저항선으로 인식되던 수준마저 상향돌파할 정도로 주가가 올랐다면 현재의 추세는 매우 강력한 상승 추세라고 판단해야 한다.

이디는 3월초 9천4백70원을 고점으로 하여 하락세로 바뀌었다.

당시에도 1만원에 근접했으나 이 수준을 돌파하지 못했기에 역시 1만원은 심리적으로도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셈.그러나 최근의 상승세는 지난 3월초의 고점,즉 저항선마저 돌파했다.

전고점이자 심리적저항선을 넘어선 만큼 앞으로도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