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13일만에 기세상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등록후 처음으로 매물이 나온 것이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첫거래를 시작한 쌍용정보통신은 2일까지 단 한주의 거래도 없이 기세로만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12일이상 연속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많이 있었지만 거래없이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이날도 기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오후 2시11분께 상한가에 1백주가 거래되면서 기세 상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1만2천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던 이회사는 이날 3백31% 급등한 5만1천9백원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행진과 관련,이 회사의 전제경 홍보팀장은 "공모주청약을 하지 않아 유동주식수가 적은데다 소수의 전현직 직원들이 대부분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팔자 물량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1.4분기중 매출 1천1백억원,경상이익 91억원의 실적으로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이상 늘었고 경상이익은 31억원 손실에서 대규모 흑자로 돌아섰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