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3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7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0.63% 하락한 1만8천19.17엔으로 마감됐다.

기업들의 수익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가라앉혔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홍콩 항셍지수도 0.23%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전날 나스닥지수 등의 하락세 반전이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07% 하락한 8,541.95로 마감됐다.

"양안"긴장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장 후반 정부관련 펀드의 증시개입으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2.04% 상승했다.

첨단기술주와 재벌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 등 주요 지수가 하루만에 반락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