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쓰리알등 20개사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유렉셀테크놀러지 타프시스템 등 2개사는 보류결정을 받았다.

세스컴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26일 제9차 위원회를 열고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23개사에 대한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등록심사를 받은 세스컴 피코소프트 쎄라텍등 3개사 중에는 퍼코소프트와 쎄라텍이 등록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기업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동양매직.

자본금 3백35억원에 지난해 1천8백93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기업이다.

또 공모예정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쎄라텍이다.

이 회사는 총6백45억원어치의 주식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주당 공모가격은 액면가의 30배인 1만5천원이다.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달 29일 재심판정을 받아 이날 다시 심사에 올라간 피코소프트는 공모희망가격을 액면가의 70배인 3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이 6억원에 불과하나 지난해 76억원 매출에 11억원의 순익을 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동양텔레콤,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인 유렉셀테크놀러지,자동운임징수시스템 제조업체인 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도 주목의 대상이다.

이외에 한원마이크로웨이브,심스밸리,진두네트워크,태인테크,델타정보통신,세스컴,링크웨어,피코소프트,대정크린,창민테크,태창메텍,창흥정보통신,비츠로테크,사라콤,진성티이씨 등도 이날 예비심사를통과했다.

이번 코스닥시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6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