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에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로스펀드가 한솔제지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4일이후 한달동안 한솔제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2백17만주를 순매수,당시 21%였던 지분율을 25%로 끌어올렸다.

외국인 매수세는 <>저평가 <>실적개선 <>한솔엠닷컴의 지분(7.23%)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 등이 주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최근들어 기업설명회를 요청하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부분 한솔엠닷컴 매각여부와 실적추이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로스펀드가 한솔제지를 매집하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실제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투신사 펀드매니저는 "미국증시에서 최근 제지 유화주등 경기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가량 늘어난 2천4백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1백억원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