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한 연8.9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지난주말 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9.97%를 나타냈다.

오전장까지 매수세 유입으로 매물소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장들어 신규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금리가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개래는 전반적으로 매우 부진했다.

통안채 2년물이 오전에 연8.83%에서 8.82%에 거래됐으나 오후들어 연8.84%에 매도주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만기가 1년미만인 통안채 1천억원어치가 창구판매를 통해 유통됐다.

별다른 호재와 악재가 없는 가운데 수급에 의해 시장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시장참가자들이 25일 실시될 2년만기 통안채 입찰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