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정말 파란만장한 한 주일이었다.

미국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이유로 하루 사이에 종합주가지수가 거의 1백포인트나 주저앉아 투자자로 하여금 추가 폭락의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했다.

뉴욕의 주가 하락으로 야기된 이런 폭락사태는 비유하자면 주식시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과 같다고 말할 수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교통사고를 한번 당하고 나면 후유증에 한동안 시달리듯 증시 역시 돌발악재로 인한 폭락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당분간은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리스크를 줄이는 쪽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김중근 jaykkim@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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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은 단기이동평균선과 장기이동평균선이 서로 교차하는 것으로 매수 또는 매도 신호를 나타내주기도 한다.

예컨대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신호로 인식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기술적 분석으로는 여러 의미를 가진다.

이동평균 자체가 지지선이나 저항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일 이동평균선은 토,일요일의 거래가 없어 날짜로 한달간의 종가를 평균한 것이다.

즉 한달간의 종가가 "평균"이라는 형태로 집약돼 지지선이나 저항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최근 2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추세도 상승하는 이동평균선을 타고 오르는 양상.

완만하지만 견고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