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에는 삼테크 이네트등 모두 6개사가 주식을 공모한다.

삼테크는 코스닥등록(상장)예정기업이다.

유가증권신고서 정정문제로 청약일정을 당초보다 1주일이상 연기하는 바람에 코스닥예정기업으로서 다음주에 나홀로 청약에 나서게 됐다.

이네트는 코스닥등록심사를 통과하지 않은 비상장법인으로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증자주식을 공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청람디지탈 TG벤처 삼보정보통신등 3개 코스닥기업이 실권주 공모를 실시한다.

<>삼테크=삼테크의 공모가격은 9천원으로 액면가(5백원)대비 18배이다.

개인투자자의 청약한도는 1만주이며 증거금률은 50%이다.

청약창구는 주간사를 맡은 KGI조흥증권(배정물량 40만주)을 비롯해 교보(2만1천9백80주) 대신(5만1천7백37주) 대우(5만9천5백89주) 대유리젠트(2만1천9백40주) 동부(1만9천76주) 부국(1만7천6백70주) 세종(2만5천48주) 신영(2만8백35주) 신흥(1만8천4백68주) 유화(1만6천9백12주) 일은(1만8천7백98주) 한양(1만8천21주) 한화(2만9천6백1주) LG(6만3백25주)등이다.

삼테크는 삼성물산의 자회사로 태어나 지난 95년 9월에 독립한 유통업체다.

반도체를 취급하는 도매업체로 삼성전자의 6개 국내 반도체 대리점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7백79억원,순익은 34억원이다.

<>이네트=이네트는 주간사를 맡은 굿모닝증권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인 배정물량은 증자물량의 45%인 22만5천주이다.

나머지는 기관투자가 청약분(50%)과 우리사주조합분(5%)이다.

공모가격은 4만원으로 액면가(5백원)의 80배이다.

청약한도는 1천주이며 증거금률은 50%이다.

이네트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회사다.

작년 하반기부터 붐을 일으키고 있는 B2C(일반소비자 상대)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현재 삼성물산과 손잡고 B2B(기업간)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네트는 지난 3월 15일의 코스닥위원회 심사에서 회계처리및 감사보고서 주석사항 미기재 사유로 기각을 당한 적이 있다.

굿모닝증권은 이네트의 회계보고서 하자는 모두 보완됐으며 이번 공모가 끝나는 대로 가능한 빨리 직상장(등록)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네트의 최대주주는 박규헌 사장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38.5%이다.

나머지 60%정도는 사원들과 일반주주들로 비상장 중소기업으로서는 주식이 많이 분산돼 있는 편에 속한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