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급락세에서 벗어나며 눈에 띄게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17포인트(0.82%) 상승한 761.25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 93.17포인트 급락한 이후 18일부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6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와는 달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58%)하락한 168.68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하락폭이 줄어들어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8천7백49억원으로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1조8천8백34억원)과 거의 비슷해졌다.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하락세로 반전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올랐고 코스닥지수의 하락폭도 줄었다는 점을 들어 증시를 둘러싸고 있던 불안심리가 점차 가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되고 있는데다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현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