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토건 등 20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무더기로 퇴출된다.

코스닥위원회는 19일 27개 코스닥 등록취소대상 기업에 대한 심사를 벌여 20개 기업을 퇴출시키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닥기업들이 이처럼 대거 강제 퇴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위원회는 그러나 퇴출사유를 해소한 신라수산 세화 서주관광개발 등 3개사는 등록취소대상에서 완전히 제외시켰다.

또 퇴출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소명자료를 제출한 동신건설 국제정공 다산금속공업 풍연 등 4개사는 자구노력을 인정, 3개월간 퇴출을 유예시켰다.

퇴출 유예 업체들은 오는 7월18일까지 등록취소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다음달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가게 된다.

퇴출이 확정된 20개 업체들은 20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6월7일 최종 퇴출된다.

퇴출 기업들은 제3시장 지정을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제3시장내에서 다시 주식거래를 할수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