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이틀째 반등장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신사 등 기관들의 무더기 매물이 상승장세의 발목을 잡았다.

이에따라 전날 미국증시의 반등소식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8포인트 오른 755.08을 기록했다.

장초반은 완연한 상승분위기였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7백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투자자들도 1천9백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이어진데다 3천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코스닥도 제대로 된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2.67포인트 오른 169.66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투신권이 5일째 매도공세를 펼침에 따라 오전장의 상승분위기가 장마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투신이 대형 종목을 매도한데 비해 개인들은 중소형주를 집중 매입,오른 종목(3백34개)이 내린 종목(1백37개)보다 훨씬 많았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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