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했다가 되밀리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19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80포인트 상승한 95.00에 마감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날 미국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며 한국 주가도 바닥을 확인했다는 인식으로 매수주문이 대거 들어오면서 전날보다 3.0포인트 오른채 시작했다.

장중한때 98.50까지 오르면 1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오후장 막판에 이익 실현 매도물량과 신규 매도물량이 겹쳐 나오며 하락을 거듭했다.

전날과 같은 94.20까지 내리다가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간신히 유지했다.

상승폭의 축소는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환매 요청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거 신규매도에 나서 오름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이날 3천16계약을 신규매도하고 5백98계약만 신규매수했다.

개인들도 신규매도에 가담했다.

투신권만이 신규매수에 나섰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좁혀지며 프로그램 매물이 3천억원 가까이 쏟아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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