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거래소 시장과 동반 상승세를 연출했다.

18일 제3시장에서는 소규모이긴 하지만 거래량과 주가가 모두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만주 가량 늘어난 10만1천주,거래대금은 2억원남짓 증가한 10억2천3백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종목의 가중평균도 1천원 가량 오른 1만5천9백46원을 기록했다.

이날 제3시장은 오랜만에 매수세가 고르게 유입됐다.

전체 종목중 기준가 대비 가중평균이 오른 곳은 13개였고 7개는 하락했다.

이날도 플러스원에니메이션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큰 차이를 보여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컨설팅업체인 디지털태인은 장중 한때 기준가의 6배인 3만원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디지털태인은 이날 57.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터넷스포츠마켓 업체인 스포츠뱅크코리아는 거래량이 3만5천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타운뉴스도 조정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로그인코리아는 연속 5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네트라인플러스는 15.3%의 하락률을 보였다.

또 제3시장 지정철회 얘기로 말썽을 빚었던 케이아이티도 2.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베스트인터넷 인터넷일일사 한국웹티브이 한스 확률씨앤씨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