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최근들어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PCB(인쇄회로기판)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PCB 상장회사인 대덕전자의 협력업체다.

대덕전자에 대한 납품이 매출액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에이스일렉트로닉스의 이덕우사장이 대덕전자에서 12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PCB전문 엔지니어다.

이 사장은 대덕전자 퇴직후 "에이스전자"라는 개인회사를 지난94년 설립했다.

PCB제품군에 속하는 MLB(다층회로기판)를 생산하기 시작해 99년 3월에야 법인으로 전환했다.

공식적인 회사설립은 1년 밖에 안됐지만 창업은 사실상 6년정도 된 셈이다.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크게 3가지의 종류의 PCB를 제조한다.

통신장비용 MLB와 반도체제조공정에 사용되는 BIB(칩품질테스트용)나 프로브카드같은 특수한 PCB를 만든다.

PCB재료는 두산으로 부터 가져오고 생산품은 대덕전자나 통신기기부품회사및 반도체장비회사등에 공급한다.

매출액의 70%정도를 통신장비용 MLB에서 올린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스일렉트로닉스 사장은 "공장(경기도 시화공단소재) 확장을 위해 제2공장을 마련했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공부문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제품 특성상 통신장비와 PC및 반도체의 경기에따라 영업실적이 좌우될 수 있다.

이 사장은 "현재로써는 이들 업종의 경기전망이 좋다는 전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성장성은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이르면 5월초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주 예정가격은 3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52억원및 14억원이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1백20억원이다.

경상이익은 23억원정도로 추정된다.

양홍모기자 y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