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어사로부터의 외자유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외자유치를 위해 접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확정되는 대로 공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이화는 지난 4일 "외자유치를 검토중"이라는 내용의 공시를 낸 바 있다.

한일이화는 도어트림 시트 헤드라이닝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다.

지난해엔 1천5백93억원의 매출에 3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1998년 9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한데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재편이 진행중이어서 한일이화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주가는 외자유치 소문이 돌고난 후 확정이 늦어져 최근 하락일로를 걸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