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트가 외자유치에 실패했다.

또 이로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이틀간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17일 옌트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5일 4백만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3백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옌트의 장래에 확신감을 가지지못한 해외투자자들이 자금입금을 늦추는 바람에 회사측이 외자유치 계획을 자진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이에따라 공시번복을 이유로 옌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17,18일 이틀간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옌트는 당초 계획했던 외자유치가 실패함에 따라 국내 전환사채를 발행해 화의를 조기종료 한뒤 다시 외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