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구 중 1가구꼴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이상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최근 전국 20세 이상 기혼남녀 9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식투자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 중 ''손실을 보았다''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의 54.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익을 봤다''는 경우는 21.7%였으며, ''이익도 손실도 보지 않았다''는 응답은 23.9%였다.

연령이 높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손실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화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손실을 많이 본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주식투자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의 19%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응답햇으며,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주식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직보다는 사무직이나 자유.전문직 종사자들의 주식투자비중이 높았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