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개발업체인 인디시스템이 미국에 자회사 설립,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인디시스템은 "오는 5월초 미국에 인디시스템USA라는 이름의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인디시스템은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의 초기 바탕화면을 꾸며주는 액티브브라우저를 개발하는 업체다.

최근 미국 프로야구단인 뉴욕양키스에 이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인디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대만 일본 업체등과 함께 집아시아(ZipAsia)라는 인터넷 포털을 공동설립해 지분의 17%를 보유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미국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액티브브라우저는 스티커사진이나 DDR(댄스댄스레볼루션) 등 최근 인기를 끈 제품처럼 소비자의 유행과 맞아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구체적인 수주계약이 나오기전까지는 상품성을 측정하기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자본금이 35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19억원,순이익은 5억원이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