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4개사가 주식을 공모한다.

코스닥등록(상장)예정기업인 대영에이앤브이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또 대흥멀티미디어통신과 대한통운이 실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식 공모 기업수가 12개사나 됐던 금주와 비교하면 청약투자자들의 기회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렇지만 증권전문가들은 주식 유통시장의 불안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약간 낮은 공모주 청약에 부동 자금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주 청약에선 대영에이앤브이가 특이한 업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대영에이앤브이는 국내의 메이저급 음반회사다.

공모가격은 3만5천원(액면가 5천원)으로 높은 편이 아니다.

가수 조용필씨의 80년대 초기 히트곡을 기획한 것으로 유명한 유재학씨가 대영에이앤브이의 사장이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신용평가를 하는 한신평의 모회사다.

한편 실권주부문에선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의 공모가격은 4만6천8백원으로 싯가(14일 종가)인 6만7천5백원과 비교해 44%정도의 가격차를 내고 있다.

그렇지만 공모물량이 2만6천주정도로 적어 투자실효는 크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