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 충격이 미미했다.

장마감무렵 종합주가지수를 7포인트 정도 끌어내리는데 그쳤다.

12일 옵션 4월물이 최종결제되면서 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매물이 2천억원정도 쏟아져 나왔다.

이에 따라 장마감무렵 843.06이던 종합주가지수가 837.01로 밀렸다.

하락폭이 11.99포인트에서 18.04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 옵션3월물 만기일 종합주가지수가 무려 17포인트나 밀린 것에 비하면 미미한 충격이다.

옵션 연계 프로그램매물은 당초 최대 약 4천억원이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11일에 이어 이날도 기관투자가들의 주가관리성 매수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주가관리성 매수에 나선데다 저가매수세도 많았다"며 "4천억원은 추정치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