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의 미국 자회사인 다이얼패드사가 세계 최대 벤처홀딩컴퍼니인 CMGI의 자회사 CMGI@벤처스 등으로부터 1천6백75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새롬기술은 CMGI의 자회사인 CMGI@벤처스, 전직통신회사 사장단이 임직원을 맡고 있는 스털링페이욧컴퍼니, 새롬기술 등 3개사가 공동으로 다이얼패드에 1천6백75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CMGI@벤처스와 스털링페이욧컴퍼니는 각각 1명씩의 사외이사를 파견, 다이얼패드의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새롬기술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CMGI로부터 자본을 유치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무료인터넷전화서비스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안현덕 다이얼패드 사장은 "CMGI사는 라이코스 등 70여개 유명 인터넷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벤처홀딩컴퍼니로 우수한 기업공개 컨설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스닥시장진출 및 향후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