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주가지수는 최고 1,200선까지, 코스닥지수는 4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투신은 13일 "바이코리아펀드 발매 1주년 기념 투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대투신은 올 종합주가지수는 92-94년의 지수급등기와 같이 정상적인 추세터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합주가지수는 지금보다 한단계 높아져 1,000-1,20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기업실적 호전 가시화로 극복될 경우 1,200포인트까지 상승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종합지수의 경우 인터넷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될 전망이어서 400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벤처지수는 800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투신은 그 근거로 <>첨단주의 매출성장세 가시화 <>우량기업의 지속적인 등록기대 <>기관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증가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정책 등을 들었다.

현대투신은 올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국내이슈로 <>전문투자자의 증가 <>사이버거래의 증가 <>기업구조조정 <>금융소득 종합과세 제도 실시 <>총선 <>노사갈등을, 해외이슈로 <>유가 움직임 <>국제금리 상승압력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을 꼽았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올해도 계속돼 작년수준(51억달러 유입)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MSCI편입비중이 축소되는 2.4분기에는 일시적인 매도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투신은 작년 3월2일 바이코리아펀드를 처음 판매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잔액은 10조9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현대투신의 투자설명회는 14일 인천, 16일 호남 등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진행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