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셀레라 게노믹스사의 인간 DNA 99% 해독에 의문이 제기돼 셀레라의 주가가 20% 급락하는 등 나스닥의 바이오칩이 크게 떨어졌는 데도 불구하고 초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바이오시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8천4백원에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미국 바이오칩 폭락이라는 외부 악재에 아랑곳없이 오전장부터 상한가를 꿋꿋이 지켜냈다.

김은지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스 주가는 나스닥이라는 외부요인이 아니라 내부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주가가 펀더멘털에 견주어 저평가됐고 단기낙폭이 컸다는 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시스의 적정주가를 2만3천~2만5천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