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측이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데도 주가는 힘을 쓰지못하고 있다.

11일에도 1천50원이 내려 1만5천3백원에 마감됐다.

LG그룹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LG화재를 통해 하나로통신 주식 6백50만주를 사들였다.

하나로통신에 대한 LG그룹 지분율은 지난해말 15.15%에서 18.15%로 높아졌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를 하나로통신 경영권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M&A재료가 전혀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은 나스닥에 상장된 DR가격의 하락과 외국인 매도세 때문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하나로통신 주가는 10일 12달러(1만3천3백8원)를 기록했다.

국내 주가도 2천원가량 낮다.

지난달말 7%대이던 외국인지분율도 5%대로 떨어졌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