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돌풍을 일으켰던 진웅이 주가상승의 주역인 계열사 웹투폰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진웅은 11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웹투폰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웅은 전날 증권거래소로부터 와우콜과의 합병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아 이같이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서 진웅은 "와우콜은 계열회사인 웹투폰이 개발한 서비스의 일종으로 광고를 클릭한 누적점수만큼 인터넷전화를 무료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진웅은 세계적 텐트제조업체로 지난 2월부터 주가가 무섭게 상승,관심을 모았다.

진웅의 주가는 지난 1월20일만해도 6천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3월13일엔 11만2천원까지 폭등했다.

그후 내림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진웅의 주가가 상승했던 것은 최근 인터넷및 정보통신 부문으로 사업진출을 꾀하는 등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스프트웨어 인터넷폰 무역업을 영위하는 웹투폰에 10억원(지분율 26.4%)을 출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진웅은 세계 최대, 최고의 텐트전문업체로 자본금은 1백71억원이다.

상장주식수는 3백43만주에 불과하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