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이후 첫거래일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주가는 전날보다 3천1백원 하락한 2만2천9백원에 마감됐다.

액면분할 실시로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일까.

장중에 한참 주가상승이 지속되었으나 강세장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갑자기 주가가 하락하자 증시전문가들도 어리둥절해 했다.

한 증시전문가는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들의 치고빠지기식 데이트레이딩이 보다 수월해지면서 주가변동성이 커진 것이 주가하락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시일각에선 "작전세력"이 액면분할 이후 매수세가 몰리는 것을 이용해 차익매물을 떠 넘겼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