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특수원사 산업자재 특수필름 등 바이오.케미칼 소재사업에 향후 10년동안 1조4천4백억원을 투자한다.

또 전사업부문의 B2B 도입시기를 당초 2003년에서 내년초로 대폭 앞당기고 이를 위해 B2B포털 관련 벤처기업에의 투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10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담은 "밀레니엄 비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조정호 코오롱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투자의 핵심은 섬유부문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고부가 미래형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는데 있다"며 "투자가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6조원과 6천억원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회사 경영전략의 최우선 순위는 주주가치 극대화에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