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 실적이 뒷받침되는 낙폭과대주와 나스닥에서 각광을 받고있는 바이오칩을 대거 추천했다.

낙폭과대주중에서는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서울방송등이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대부분 업종 대표주이기도 한다.

바이오관련주로는 마크로젠 이지바이오등이 추천을 받았다.

복수추천을 받은 종목은 싸이버텍홀딩스 한 종목 뿐이다.

뒤집어 얘기하면 그만큼 매력적인 종목이 많다는 뜻이다.

물론 시장이 받쳐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싸이버텍홀딩스는 동원증권과 한빛증권에서 추천을 받았다.

국내 보안솔루션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우량한 재무구조가 돋보인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동원증권은 지난달 무상증자 실시전 23만원까지 올라갔던 주가가 3만원대로 떨어져 가격메리트가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8일 1백% 무상증자에 따라 7만5천원으로 권리락된 뒤 50%이상 떨어진 셈이다.

서울방송은 이달중 약 10%의 광고단가 인상이 계획돼 있다는 게 재료로 작용했다.

지난 3월말 현재 광고판매율이 1백%에 달하는 등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고 신영증권은 지적했다.

대표적 리눅스관련주중 하나인 가산전자는 한화증권에서 추천했다.

신규사업분야의 확대로 올해 69억원으로 추정되는 순이익이 오는 2002년에는 2백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예카"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1백개이상의 기업이 참여,국내 최대의 인터넷커뮤니티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핸디소프트는 해외업체와의 적극적인 제휴로 향후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봉제완구업체인 소예가 SK증권에서 추천을 받은 게 이채롭다.

지난해 유가증권 처분으로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으며 경상이익률이 10%대를 웃도는데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못하고 있다는 점을 재료로 제시했다.

마크로젠은 미국 셀레라사의 유전자 염기서열 완성발표로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교보증권은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지바이오가 최근 키토산을 식용화해 실적호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화학은 카바페넴계항생제에서 내년부터 1백억원 규모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동양증권이 매수추천의견을 냈다.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