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 또는 부정적 의견을 받은 12월 결산법인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9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지난달말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중 라인건설 등 5개사가 의견거절 또는 부정적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인건설은 부정적 의견을 받았고 교하산업 삼주건설 옌트 아진산업 등 4개사는 의견거절 판정을 받았다.

교하산업 아진산업 삼주건설 라인건설 등 4개사는 기업의 존속이 의문시돼 의견거절 또는 부정적 의견을 받았다.

옌트는 감사범위에 대한 제한을 이유로 의견거절 판정을 받았다.

송기균 코스닥증권시장(주) 등록팀장은 "부정적 또는 의견거절을 받은 회사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며 2년 연속 이런상태가 지속될 경우 퇴출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경우 국제정공 다산금속공업 동신특강 동양기공 마담포라 삼경정밀 서한 신안화섬 신원종합개발 웰컴기술금융 유원건설 태광밴드공업 피이제이산업 등 15개사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았다.

한정의견을 받은 회사중 한정사항을 반영하면 적자전환되는 회사는 마담포라(적자규모 7억6천9백만원) 웰컴기술금융(51억5천1백만원) 유원건설(88억1천5백만원) 등 3개사다.

또 적자규모가 확대되는 회사는 삼경정밀(적자규모 1백60억6천만원)과 경우(29억8천3백만원)이며 흑자규모가 축소된 회사는 서한(흑자규모 1백93억2천3백만원)및 태광벤드공업(15억8천2백만원)이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