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에는 모두 13개 기업이 주식을 공모한다.

이건창호시스템등 8개 기업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나머지 5개 기업은 실권주 공모를 실시한다.

한주의 공모건이 10개를 넘어선 것은 금년들어 처음으로 주식공모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주에는 시중의 단기부동자금이 증권회사 계좌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공모일정은 총선일(13일)이전인 10-12일의 3일동안에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건창호시스템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에스넷시스템 나이스카드정보 위즈정보기술 삼일인포마인 비테크놀러지등 7개의 코스닥등록(상장)예정기업이 12일에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파인디지털은 14일에 마감할 계획이다.

파인디지털의 경우엔 공모가 결정이 늦어져 미정으로 남아 있다.

수요예측전의 공모예정가액은 1만7천원(액면가 5백원)이었다.

한편 실권주 공모부분에서 삼보컴퓨터만 제외하면 모두 코스닥기업이다.

상장인 삼보컴퓨터는 동원및 삼성증권 창구에서 청약을 받는다.

실권주식수는 1백만주에 육박해 5사중 가장 많다.

싯가(7일종가기준)는 7만4천8백원으로 공모가(6만6천4백원)대비 12% 높은데 그침으로써 현재로써는 가격메리트가 커지 못된다.

코스닥기업 실권주는 상대적으로 가격차가 있는 편이다.

오피콤의 경우 싯가는 7만2천2백원이지만 공모가격은 3만8천4백원으로 낮다.

금호미터텍도 싯가는 3만3천9백원으로 공모가(1만7천1백원)를 큰 차이로 웃돌고 있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