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 삼구쇼핑등 TV홈쇼핑업체들이 올 1.4분기중 1백%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매출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경기호전으로 가구당 씀씀이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올 1.4분기중 1천1백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6백16억원에 비해 9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17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목표 6천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구쇼핑도 같은 기간 8백20억원어치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의 매출 증가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지난해 8억원에 비해 6배이상 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TV홈쇼핑업체들의 매출 호조는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고객들의 씀씀이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대형 고가제품의 판매가 급증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케이블시청 가구수가 급증한 것도 매출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수찬 기자 ksc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