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적반등이 나타나며 상승세로 마감되는듯 했으나 투자심리가 위축에 따른 경계매물로 장막판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6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4일보다 2.16포인트 내린 191.31에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 오른 73.21을 나타냈다.

반면 중소형 벤처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벤처지수는 2.35포인트 오른 456.1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의 폭락세가 진정된데다 지난 5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30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뒤 오후 2시30분까지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마감 직전 내일의 장세를 확신하지 못한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이 1백25억원을 순매수하며 5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투신권은 3백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2조8천억원으로 하루만에 2조원대를 재탈환했고 거래량도 1억8천만주로 지난 4일(1억3천만주)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종목별로도 하락종목이 2백62개(하한가 76개)로 상승종목수 1백74개(상한가 40개)보다 많았다.

한국통신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싯가총액 1,2위 종목들이 장중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케이엠더블유가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에 대량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코코엔터프라이즈는 상장후 11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구제역파문의 수혜주였던 하림도 하한가로 마감됐다.

반면 새롬기술이 오랜만에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다.

다이얼패드가 미국 이보이스사와 전략적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MP3생산업체인 유니텍전자도 미국 리오포트사와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의료용소프트웨어 업체인 메디다스는 나스닥에서 생명공학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강세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 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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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 박진곤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과장 =반등시도가 무산됐다.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증거다.

외국인이 5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앞으로도 순매수를 보일지 장담하긴 어렵다.

투신권의 매물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개인들만으론 장을 이끌기 힘들다.

앞으로 190선 근방에서 바닥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6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반등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이른 시기에 투자심리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