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불안한 장세가 계속되면서 장외시장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또 주요종목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못하는등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6일 PBI등 장외주식 전문업체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못했다.

코스닥등록예정기업인 쌍용정보통신과 옥션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코스닥등록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옥션은 전날보다 5천원 하락한 11만5천원에 거래됐다.

쌍용정보통신은 1만원이 떨어지며 10만원대가 무너졌다.

쓰리알은 보합권을 유지해 그나마 체면을 유지했다.

제3시장 진입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으나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닥스클럽이 3천원 하락했으며 에어미디어도 5백원 떨어졌다.

소프트랜드역시 3천5백원밀렸다.

대형주중에는 LG텔레콤과 두루넷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강원랜드도 하락세로 반전됐다.

삼성SDS는 8만5천원떨어진 49만원,유니텔은 6만원 하락한 51만5천원이 기준가로 결정됐다.

그러나 매수와 매도호가 차이가 여전히 커 적정주가를 찾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가 활발한 41개 종목중 오른 종목은 7개에 불과했다.

한 장외시장 전문가는 "코스닥시장이 불안한 장세를 계속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일부 종목의 경우 저가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향후 장세는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