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전세계적인 TV용 브라운관의 수요확대에 따라 2000년 1.4분기중 1조3천억원의 매출과 1천4백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이며 경상이익률은 50%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SDI는 19, 21인치 등 고부가가치 모니터용 브라운관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률에서 상당한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브라운관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중 매출과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회사는 예상했다.

삼성SDI는 브라운관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이 2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업체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