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해외투자펀드인 "대한 월드 밸런스 투자신탁"의 모집을 끝마치고 6일부터 운용을 시작한다.

이번 펀드는 정부가 지난달 초 원화가치의 지나친 상승을 막기 위해 출범시킨 7개 펀드가운데 하나로 펀드가 설정된 것은 한국투신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설정되는 해외투자펀드의 규모는 5백60억원이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의 하이테크 주식과 미국 국채 및 중남미 브래디 채권에 신탁재산의 90%이상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신탁기간은 3년이며 가입후 1백80일미만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70%가 수수료로 부과된다.

펀드의 자문은 미국의 "체이스에셋 메니지먼트(Chase Asset Management)"가 맡는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